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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mel & Candy

crisscross
공간의 내외를 구분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에도 뚜렷한 경계의 형식은 피할 수 없다. 스스로 구축한 경계를 다시 허물어야 하는 작업은 일상의 틀을 흩트리는 일과 같다. 둘로 나누어져야 하는 주어진 조건을 공간의 기본적인 틀로 삼는다. 합해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 별다른 장치를 하지 않는다. 마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완고한 형태 속의 공간은 느슨한 연속을 의도한다. 헤엄치는 동작처럼 오르내리고 이어지며 공간을 누리는 것이다. 사이사이로 빛이 스미고 틈으로 풍경이 끼어들면 유영하는 일상의 느낌과 함께 탈 도시의 맥락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Although it’s intended not to distinguish the inside from the outside of space, the distinct boundary is inevitable. Breaking the fixed boundary is same as beating the routine. Basically given condition which should be split into two becomes the principle of a space. There is no particular device to put two spaces together. It could be enough if only facing opposite. A space inside a obstinate shape represents a continuance loosened. It can be enjoyed floating and linking like swimming across. Light soaking through slits and a scenery intruding into may well enable to arrive in exurbanization accompanying the feeling like floating.

도시에서 이룬 성공이 확실할수록 탈 도시를 꿈꾸는 일은 이제 도시인의 통상적인 목표가 되었다. 그럼에도 도시에서 누리던 익명성과 기능적 장치의 편리함을 떨치지 못한다. 도시화를 체질로 습득한 세대에게 그것을 벗으라함은 일상의 혁명이 된다. 헤이리는 또 다른 도시이다. 이왕의 도시가 우연으로 빚어진 익명의 도시였다면 이곳은 시작부터 의도된 실명의 도시이다. 기성품의 도시가 아니라 맞춤 또는 주문형의 도시인 셈이다. 그러나 땅의 경사와 영역의 형태에 의해, 그리고 지침에 의해 건축의 자리는 정해져 있다. 공간의 내외를 구분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에도 뚜렷한 경계의 형식은 피할 수 없다. 스스로 구축한 경계를 다시 허물어야하는 작업은 일상의 틀을 흩트리는 일과 같다. 둘로 나누어져야하는 주어진 조건을 공간의 기본적인 틀로 삼는다. 합해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 별다른 장치를 하지 않는다. 마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완고한 형태 속의 공간은 느슨한 연속을 의도한다. 헤엄치는 동작처럼 오르내리고 이어지며 공간을 누리는 것이다. 사이사이로 빛이 스미고 틈으로 풍경이 끼어들면 유영하는 일상의 느낌과 함께 탈 도시의 맥락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위치_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헤이리예술마을)
대지면적_ 329.20㎡
건축면적_ 82.80㎡
연면적_ 128.24㎡
규모_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_ 철근 콘크리트조
외부마감_ 노출콘크리트
설계기간_ 2005
시공기간_ 2006
사진_ 박영채

Location_ Tanhyeon-myeon, Paju-si, Gyeonggi-do
Site area_ 329.20㎡
Building area_ 82.80㎡
Total floor area_ 128.24㎡
Building scope_ B1F, 2F
Structure_ RC Structure
Exterior finishing_ Exposed Concrete
Design period_ 2005
Construction period_ 2006
Photographer_ Youngcha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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