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행응 어린이집

between
어린이의 공간이 요구하는 기능들을 모아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떼어놓는 것으로 생각을 시작했다. 길게 그리고 넓게 퍼져있는 공간은 사이사이가 비어 있다. 그리고 그것의 반복으로 하나이기도 하고 너 댓 개이기도 한 공간을 만들었다. 있음과 없음의 되풀이는 안과 밖을 모호하게 하여 결국 안도 밖도 아닌 공간이 된다. 안과 밖은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굳이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어딘가를 막으면 된다. 규정된 형식이 없으므로 형태도 없다. 입면이라 그려진 것은 구획에 지나지 않으며 평면이라 정해진 것 역시 영역의 설정일뿐 고정된 것이 아니다. 가변성이 아니라 통합의 의미를 생각한 것이다.

To house the requested programs to a place for children, scattering each functions, I needed as much space as possible. A long, broad architecture inevitably contains many in between spaces. I have used this method for this project, and by its repetition created an architecture that could either be one, or several. The repetition of solid and void obscures the boundary of indoor and outdoor, creating a space with both features. The indoor and outdoor are basically one-one only has to block somewhere that needs to be classified. As it has no set rules, it could be either lengthened or shortened. There is no form of regulation, therefore no form of shape.
An elevation is no more than distribution and so is the plan. They are not static-in respect not to the potential for change but to achieving whol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