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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움
우리의 근대 건축은 식민지와 전쟁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속에서 서구의 원리를 단절적으로 수용하며 시작되었다.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조건에서 형성된 전통적 공간 개념—여백과 느슨한 경계—은 외래 구법과의 괴리 속에서 위축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목재·가구조의 전통적 개방성과 현대 철골·투명 재료의 기술을 결합해,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을 제안한다.
헤이리의 한 작은 집은 철골 가구조 위에 반투명한 피복을 입히고, 상하좌우에 여백을 두어 공간을 열었다.
이는 단일 구법과 재료에 머물던 과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기술이 구현하는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한 시도다.
자연을 존중하자는 단지 계획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건축이 공공재로서 공유 가치와 맥락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위치_ 경기도 파주시 법흥리
용도_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_ 230.70㎡
건축면적_ 130.18㎡
연면적_ 264.01㎡
규모_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_ 철골조
외부마감_ 폴리카보네이트, Low-e 투명 삼중 유리
설계기간_ 2020.07~2021.05
시공기간_ 2021.06~2025.04
사진_ 아르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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